한번씩 담양에서 먹는 국수가 땡길때가 있는데요
담양 국수는 일반적으로 먹는 국수랑 뭔가 다른데,
국수의 면두께때문에 그런거같기도 하더라구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담양 국수거리 내에 있는 옛날진미국수입니다.
사실 여기서만 먹는편입니다 보통.
담양 옛날진미국수
영업시간: 09:00~20:00
휴무일: 매주 수요일
위치: 담양군 담양읍 객사3길 26
담양 국수거리는 제가 느끼기엔 주말장사같더라고요.
평일에 퇴근하고 방문하면 사람이 거의 없고 6시반~7시면 거리에 있는 절반정도의 가게가 문을 닫은 상태였어요.
그래서 평일에 가려면 일찍 가야되고,
주말엔 사람이 붐비는 편이라 주차 자리를 잘 찾아야되는것같아요!
옛날진미국수 필수코스는
파전1 멸치국물국수1 열무비빔국수1 계란4 입니다
제가 그렇게 먹거든요!!

파전이 막 그렇게 맛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서 안먹다보면 한번씩 생각이 나더라고요..!
이날 방문했을때는 평소와 다르게
비빔국수가 좀 시큼한 느낌이여서 입맛에 안맞았어요
원래는 이런느낌이 아니였는데 이날따라 좀 안맞아서
거의 멸치국수만 먹었네요


바람도 불고 추운 상태여서 안에서 먹을까 잠깐 고민했지만
야외에서 먹는 그 분위기때문에 담양에서 먹는건데
안에서 먹는건 도리가 아니다! 라는 생각에
꾸역꾸역 밖에서 먹었습니다.
낭만이 있잖아요 ?!

멸치국수나 열무비빔국수나 맛에 큰 메리트가 있는 편은 아닌데,
가격적인 면에서 엄청 저렴하다보니 이것저것 시켜도 2만원정도밖에 안해서
좋더라고요.

사실 저는 여기에 있는 한방계란이 제일 좋아요!
다른데에서 먹는것과 확실히 다르거든요
한방계란을 까서 비빔국수에 넣어 비벼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근데 이날은 비빔국수가 내스타일이 아니라 못먹은게 좀 속상..
다음 방문에는 비록 만족스럽기를 !
바라면서 재방문을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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